전에 손가락이 미끄러져 잘못 질러버린 카본 미러 커버는 무사히 대만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Refund는 어떻게 되는거지..?
이래저래 EBay에서의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생각하고,
남아있는 카본 시트지로 카본 랩핑을 해보자! 해서 삽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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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구입한 카본무늬 시트지...
약 만원정도에 충동구매해서 태블릿 랩핑에 도전하고 남은 분량 |
원래 계획은 오늘 낮에 시원하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여친님을 만나러 가는 것이었으나...
계속된 운동과 전날의 늦잠으로 컨디션이 무너져서 하루종일 잠으로 일요일을 날려버리고
여친님을 만나고 나니 어느새 밤 11시...
하지만!
이미 전조등 보호 필름 랩핑 DIY에 성공한 적이 있었기에 그 자신감으로 1시간 안에 끝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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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를 위해 Before 사진 |
먼저 미러 커버 탈거,
탈거에는 944 시절부터 자가 정비의 바이블이 되어준 !
마찬가지로 영국에서 Ebay를 통해 공수한!!
( 이것도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영국 애들이 배로 보내는 바람에 1권 분실하고,
메일로 왜 안오니? 했더니 미안하다며 비행기로 1권 더 보내준... 어렵게 공수한 책 )
Heynes Owners Workshop Manual!!
아 정말...이런 Manual이 나와준다는게 너무 감사합니다.
미러커버 분해하기를 찾아봅니다.
역시 있습니다!
이렇게 매뉴얼이 있으면 마음놓고 힘줘서 탈거할 수 있게되죠!
따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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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를 최대한 안쪽으로 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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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를 왼쪽 틈으로 넣어서 힘을 주면 뽕하고 미러가 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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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 분리 성공! 나중에 광각 미러 교체 정도는 껌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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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매뉴얼에 나온 것 처럼 안에 걸쇠가 4개 있는데,
이것도 헤라로 눌러주고 힘을 줘서 부러질까 조마조마하며 잡아 뜯으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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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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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거 후 사진 |
하지만 실제 과정은 훨씬 험난했습니다... 특히 저 걸쇠가 톱니 처럼 되어있어서 잡아 당기는데 드드득 소리가 막 나는데 뭐 부러지는 줄...
그런데 두번째 부터는 쉽더군요,
역시 DIY는
내 차가 아니야! 라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양쪽 미러 커버를 잡아 뜯어 내고, 랩핑 삽질 시작!
먼저 미러 커버에 퐁퐁물을 뿌려주고,
시트지에도 퐁퐁물을 뿌려주면서 대충 미러커버에 붙여주고 잡아 당겨주면서
히팅건이 없으므로 드라이기로 시트지 주름을 줄여야...
엇...이 시트지 왜 수축을 안하지...?
시트지가 수축을 해야 곡면에서 생기는 주름이 줄어들면서
깔끔하게 Fit이 맞게 되는데, 이 카본시트지는 그게 안되더군요...
신축성이 있어서 그거로 알아서 하는 종류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곡면에서 엄청난 주름을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30여분 씨름하다가 결국 주름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붙이는...
이때부터 실패를 예상하고 대충 랩핑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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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해 보이지만 가장자리 부분에 엄청난 주름들이... |
거의 절반 정도 포기하고, 나중에 시트지를 바꿔보던지, 리얼 카본 커버를 사던지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단 끼워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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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쁘지 않은 느낌? |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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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똥망... |
하하 대실패 망했네요
대체 전문 시공점에서는 무슨 손재주로 붙이는 건지...
열수축하는 카본 시트지가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시트지를 잡아 뜯어내고
추가 )
1. 랩핑 DIY는 루프 처럼 곡면이 적은 부분은 어느 정도 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