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름은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평소에 티타늄 블로그에서 120D를 이쁘게 꾸미는 걸 군침흘리며 구경만 하곤 했다.
특히나 카본! 카본! 카본!
그 놈의 카본이 뭔지, 바퀴 달린 것에 카본이름 붙은 것들은 뭐든 어울리기도 하고 뭐든 비싸기도 하다.
심지어 진짜 카본이 아니면서도....
아무튼 그 블로그를 보면서 하고싶었던 것들,
1. HUD
2. CHIP Tuning
3. Carbon Kidney Grill
4. Carbon Mirror Cover
3. Carbon Kidney Grill
4. Carbon Mirror Cover
5. Carbon Trunk Spoiler
기타 등등등..
이 중에 HUD는 해냈다! 하하 이정도 초급 DIY 쯤이야!
칩튜닝은 뭐 돈이 비싸지 사다 끼우면 되는 수준이고, 아직 워런티도 끝나지 않아서 하려면 멀었다. ( 심지어 Warranty Plus 를 해야하나... 고민중 )
나머지 Exterior는 솔직히 돈이 아까웠다.
저런 것들을 붙이면 올라가는 것은 무게와 감성마력 뿐 아닌가!!! ( 감성마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여느 날처럼 한가로이 EBay 눈팅을 하던 도중에...
Carbon Mirror Cover 가 $45 라고??!??!!?!
경매라서 싼건가?
아직 EBay 경매는 안해봤는데 하핫 한번 입찰이나 해볼까??
| 여기서 멈췄어야 했다. 미끄러지는 손가락을 ... |
낙찰!
응? 그런데 왜 한화로 85000원에 배송비 해서 12만원이 넘는거지..?
응? 딸라는 영어로 USD아닌가? GBP가 뭐지..?
...
파운드! 파운드! 파운드!!
아.... 그래도 이 정도면 시세대로 산거라 위로하며 배송받아서 커버 씌워주면 이쁠꺼야 그치? 하며 위로하며 배송을 기다린다.
그리고 도착!
두근두근, 내일 출근할 때 끼워봐야지... 두근두근...
안맞아!!!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판매자에게 분노의 메일을 쓰면서
판매 게시물을 찬찬히 살펴보다 보니, 2009년 이전 E82 용이란다...
급 판매자에게 쓰던 메일을 공손히 고치고,
미안, 내 실수야..
혹시 2013년식 있니? 그럼 교환할 수 있을까?
아니면 환불해줄 수 있니? 다 내 잘못이야 미안해...
라는 저자세의 메일을 보내고
협상 성공... 환불받기로 했다.
하지만 그 동안 커버린건 카본에 대한 두근거림 뿐....
| 하앍... |
그렇다.
신에게는 아직 카본 페브릭 DIY 시트 1장이 남아있사옵니다.
| 짱 재미있을 듯, 올 여름 기대작 ! |
이리하여 Carbon ( Look ) Kidney Grill 과 Mirror Cover 랩핑 DIY가 시작되었다.
( 레진은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데... Spoiler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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