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7일 화요일

카본 미러 커버 도착. 그러나.. 삽질의 시작

이 지름은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평소에 티타늄 블로그에서 120D를 이쁘게 꾸미는 걸 군침흘리며 구경만 하곤 했다.

특히나 카본! 카본! 카본!

그 놈의 카본이 뭔지, 바퀴 달린 것에 카본이름 붙은 것들은 뭐든 어울리기도 하고 뭐든 비싸기도 하다.

심지어 진짜 카본이 아니면서도....

아무튼 그 블로그를 보면서 하고싶었던 것들,

1. HUD
2. CHIP Tuning
3. Carbon Kidney Grill
4. Carbon Mirror Cover
5. Carbon Trunk Spoiler

기타 등등등..

이 중에 HUD는 해냈다! 하하 이정도 초급 DIY 쯤이야!

칩튜닝은 뭐 돈이 비싸지 사다 끼우면 되는 수준이고, 아직 워런티도 끝나지 않아서 하려면 멀었다. ( 심지어 Warranty Plus 를 해야하나... 고민중 )

나머지 Exterior는 솔직히 돈이 아까웠다.
저런 것들을 붙이면 올라가는 것은 무게와 감성마력 뿐 아닌가!!! ( 감성마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여느 날처럼 한가로이 EBay 눈팅을 하던 도중에...



Carbon Mirror Cover 가 $45 라고??!??!!?!

경매라서 싼건가?

아직 EBay 경매는 안해봤는데 하핫 한번 입찰이나 해볼까??

여기서 멈췄어야 했다. 미끄러지는 손가락을 ...




낙찰!



응? 그런데 왜 한화로 85000원에 배송비 해서 12만원이 넘는거지..?

응? 딸라는 영어로 USD아닌가? GBP가 뭐지..?

...

파운드! 파운드! 파운드!!

아.... 그래도 이 정도면 시세대로 산거라 위로하며 배송받아서 커버 씌워주면 이쁠꺼야 그치? 하며 위로하며 배송을 기다린다.

그리고 도착!


두근두근, 내일 출근할 때 끼워봐야지... 두근두근...

안맞아!!!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판매자에게 분노의 메일을 쓰면서

판매 게시물을 찬찬히 살펴보다 보니, 2009년 이전 E82 용이란다...

급 판매자에게 쓰던 메일을 공손히 고치고,





미안, 내 실수야..

혹시 2013년식 있니? 그럼 교환할 수 있을까?

아니면 환불해줄 수 있니? 다 내 잘못이야 미안해...




라는 저자세의 메일을 보내고

협상 성공... 환불받기로 했다.

하지만 그 동안 커버린건 카본에 대한 두근거림 뿐....
하앍...

그렇다.

신에게는 아직 카본 페브릭 DIY 시트 1장이 남아있사옵니다.

짱 재미있을 듯, 올 여름 기대작 !

이리하여 Carbon ( Look ) Kidney Grill 과  Mirror Cover 랩핑 DIY가 시작되었다.

( 레진은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데... Spoiler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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